목회자칼럼
부모의 신앙이 나의 신앙이 될 때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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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신앙이 나의 신앙이 될 때까지 1

2022/10/02

오   윤   희

 

어릴 때부터 부모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서 자라온 자녀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직장 혹은 대학 때문에 부모의 품을 떠나게 되면, 많은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게 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습니다. 왜 그런지 아시나요? 그들은 부모의 신앙으로 교회를 다닌 것이지 그들 자신의 신앙으로 교회를 다닌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지만, 우리의 자녀들에게 영적인 임팩트가 강력하게 미칠 수 있는 골든 타임은 부모의 품을 떠나기 전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교회가 그리고 부모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어떤 관심을 갖고 있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교회와 부모는 자녀들이 자신 스스로 자신의 신앙의 정체성을 고민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신앙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신앙이 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주일온가족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아주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와 똑같이 기도하고, 똑같이 헌금드리고, 똑같이 찬양부르고, 똑같이 말씀의 도전을 받고, 똑같이 헌신의 결단을 하고, 똑같이 주의만찬에 참여함으로써, 부모와 자녀들이 주일온가족예배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게 됩니다. 이것을 계기로 부모는 자녀와 영적인 대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우리의 자녀들이 주일온가족예배에 수동적으로 참여하지 않도록 그들에게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예배를 지켜보는 방관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들도 생수교회의 한 지체됨을 경험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주일온가족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주일온가족예배를 위해 여러가지 방면으로 섬길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주일온가족예배에서 부모들 앞에서 자신 스스로의 신앙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 주도록 격려하고자 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언젠가, 우리의 자녀들이 주체가 되어 대표기도도 하고, 설교도 하고, 특별찬양도 부르는 그런 헌신예배도 드려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와 어른들의 기도와 관심이 필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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