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는 기독 사랑
2023/09/17
오 윤 희
최근에
북아프리카 지역에 큰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9월 8일에 모로코에서 벌어진 강도 6.8의 지진과 9월 10일에 리비야에서 벌어진 대홍수가 바로
그것입니다. Send Relief의 보고에 따르면, 모로코 지진때문에 2,900명이 사망했고 5,500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Unicef의 보고에 따르면, 리비야
대홍수때문에 6,000명이 사망했고 3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나라 모두 앞으로 더 많은 사상자가 집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로코와
리비아는 둘 다 무슬림 국가입니다. 무슬림 숫자가
모로코는 99퍼센트, 리비아는 97퍼센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비아는 카다피가 실각한 뒤로 여전히 내전이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두 나라 모두 공식적으로 복음전도가 금지된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창조적인 방법으로 복음전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특히, 모로코는 남침례회의 국제선교부에 속한 선교사들의 복음전도활동이 연결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남침례회의 국제선교부에 속한 선교사들은 모두 우리 교회가 파송하고 지원하는 선교사들이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 교회가 신앙과 정치적인 장벽을 뛰어 넘어 고통받는 지구촌의
귀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 서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할 때, 또한 복음이 막혀있는 이 두 나라에 복음이 전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곳에 갈 수 없으나, 그곳에 연이 닿은 선교사들이 있고 선교단체가 있고 구호단체가 있으니, 그들을 통해서 기독사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주일과 다음 주일에 걸쳐서 모로코와 리비아를 위한 구호헌금을
하고자 합니다. 이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이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