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제 삼자에 대한 부정적 가십을 퍼뜨리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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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삼자에 대한 부정적 가십을 퍼뜨리지 마십시오!

Do not spread negative gossip about third persons!

2023/09/24

오   윤   희

 

지난 수요아침말씀나눔 시간에 고린도전서 16장을 본문으로 바울사도와 고린도 교회 사이에 발생한 문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요는, 바울사도가 고린도를 방문하려던 여행계획을 변경한 것을 두고, 고린도 교회의 일부 지체들이 교회 안에서 바울사도는 경솔하고 육신적인 사람이라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거짓된 소문,” “근거없는 소문,” “오해에서 비롯된 소문,” “부정적인 소문,” “악의적인 소문,” “주관적인 판단때문에, 고린도 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바울 사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 일에 대해서 고린도후서 1장에서 해명을 하게 되지요.

 

제 삼자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교회를 병들게 합니다. 그런 부정적인 평가는 오해라든지 혹은 매우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 삼자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싸움과 다툼을 만듭니다. 분쟁과 파당이 고린도 교회의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런 부정적인 말을 퍼뜨리는 것이 분쟁과 파당을 만드는 데에 크게 일조한 것입니다.

 

반드시 기억합시다. 제 삼자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퍼뜨리는 것은 공동체 전체가 마시는 물에 독을 타는 행동과 같습니다. 우선, 내 자신을 죽이는 행동입니다. 이런 말을 퍼뜨릴 때, 나는 해당 제 삼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나의 부정적인 가십을 듣는 사람을 죽이는 행동입니다. 내가 퍼뜨리는 부정적인 말과 가십 때문에 이 말을 듣는 사람도 제 삼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해당 제 삼자를 죽이는 행동입니다. 나의 부정적인 말이 성공한다면, 해당 제 삼자는 왕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렇게 되면, 모두가 죽는 것입니다.

 

제 삼자에 대한 부정적인 가십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영혼을 살리는 사람이지 죽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 삼자에 대한 부정적인 가십을 나에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단호하게 거절하십시오.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그와 우리 모두를 살리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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