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하나님을 인식함과 겸손함 Recognition of God and Humbleness

Date

하나님을 인식함과 겸손함 Recognition of God and Humbleness

2023/12/10

오   윤   희

 

잠언에는 주옥같은 금언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두 성령님의 특별한 선택으로 잠언에 실린 금언들이지요. 잠언 16장을 읽어 보면, 하나님이 교만함을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잘 알수 있습니다.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잠언 16:5)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 16:18)

두번째 구절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요. 하나님이 교만함을 미워하신다는 것은 교만함이 하나님의 속성과도 거리가 무지하게 멀다는 것을 말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가 최고라고 여깁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매우 힘들어지게 됩니다. 교만한 말을 듣고 있노라면, 교만한 행동을 보고 있노라면, 때로는 역겹기까지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교만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주 救主 Savior and Lord이신 예수님이 교만함과는 거리가 먼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서 그리스도의 새생명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연스럽게 겸손함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이들이 교만할까요?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인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그들도 하나님을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여러가지 다채로운 신앙생활을 하는데 말입니다. 사람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한 채, 혹은 잘 인식하지 못한 채로도 종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지요. 그리스도인은 성경기록이 알려주는 하나님을 인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교만함은 사라지고 겸손함이 우리를 채우게 될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내가 섬기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과연 어떤 하나님인가? 내가 상상해낸 가짜 하나님인가, 성경기록이 알려주는 진짜 하나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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