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내려놓음

Date

내려놓음

2024/01/07

오   윤   희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

 

이 구절은 잠언 219절에 수록된 금언입니다. 성경독자들이 이 구절에서 관심갖고 살펴보아야 할 인물은 다투는 여인이라고 묘사된 아내가 아니라 남편일 것입니다. “큰 집에 사는 남편일 것입니다. 남편이 호소하는 것인데, 마치 남편은 자기와 다투게 되는 자기 아내가 문제인 것처럼 말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핵심은 자기와 자주 다투게 되는 아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자기 자신입니다. 큰 집에 사는 자기 자신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다툼의 원인이 큰 집인 것은 확실합니다. 어쩌면, 집은 보기에 좋은데, 너무 무리해서 집을 장만했던 터라, 삶의 질이 오히려 낮아져 버렸다든지, 그래서, 다툼이 생긴다든지, 갖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요. 어쨋든, 괴로움의 원인은 큰 집이라는 사실입니다. 원인이 사라진다면, 다툼도 사라질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마치 요즘 유행하는 손병호 게임을 보는 것 같이 본문은 두 가지를 선택하라고 제시합니다.

1, “큰집에서 괴롭게 살기!”

2, “움막에서 즐겁게 살기!”

1번을 선택하면 이대로 주욱 미쳐버릴 것같고, 2번을 선택하면 가오가 빠질 것같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렵니까? 생각할 것도 없이 2번입니다. 하지만, 큰 집을 내려놓고 움막을 선택하기가 쉽지만은 않겠지요. 결국, 남편은 자기의 기준과 자기의 욕망을 내려놓을 것이냐 말것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내가 세운 기준과 계획과 내가 원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채우려다 보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괴로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과감하게 내려놓으면, 비록 세상적인 멋은 없더라도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즐겁고 기쁠 것입니다. 비록 세상적인 멋스러움은 없더라도 우리를 멋지고 가치있게 만드시는 분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시니까요

목회자 칼럼 보기

깡이 아니라 낮아짐을

깡이 아니라 낮아짐을 2024/05/19 오   윤   희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대가 쎄고 강단이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고집이 쎄고 악과 깡이 남다르다는 것이지요. 지금의 자리에

Read More »

무엇으로 가득차 있나요?

무엇으로 가득 차 있나요? 2024/05/19 오   윤   희   에스더서는 참 흥미로운 성경책입니다. 아마도 에스더서의 줄거리를 극의 한 형태로 연출한다면, 많은 인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ad More »

괴물 하만의 얼굴에서 나를 보다

괴물 하만의 얼굴에서 나를 본다 2024/04/28 오   윤   희   요즘 수요말씀교제시간에 에스더서를 강해하고 있습니다. 아말렉 사람 하만은 바사제국의 제2인자로 부상합니다. 하만을 승진시킨 아하수에로왕은 왕궁

Read More »

위선을 벗어 버리고

율법에 규정된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들은 구체적인 항목을 정하여 무엇이 일하는 것이고 무엇이 일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한 범주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곡식 알갱이를 손으로 비비는

Read More »

개기 일식 Solar Eclipse

개기 일식 Solar Eclipse 2024/04/14 오   윤   희   지난 월요일 낮 개기 일식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개기 일식을 보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올

Read More »

덜 종교적인, 그러나 더 예수 닮은!

덜 종교적인, 그러나 더 예수 닮은! 2024/03/31 오   윤   희   하나님께서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사용하셔서 바사 제국에 흩어져 있던 당신의 언약백성을 보호하시는 이야기를 담은 에스더서는

Read More »

리프레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리프레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024/03/24 오   윤   희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 1:35) 이 구절은 마가복음

Read More »

현숙함

현숙함! 2024/03/17 오   윤   희   잠언의 주옥같은 말씀의 향연은 31장에서 현숙한 여인을 소개하면서 그 막을 내립니다. 잠언이 말하는 현숙한 여인을 들여다 보면, 입이 떡

Read More »

일꾼을 세울 때

일꾼을 세울 때 2024/02/25 오   윤   희   잠언 26장을 보면, 미련한 자에게 영예가 돌아가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말합니다. “미련한 자에게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Read More »

이웃 교회들

이웃 교회들 2024/02/18 오   윤   희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이 구절은

Read More »

자기부인

Self Denial 자기부인 2024/01/28 오   윤   희   기독교에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님만이 사시는 것을 삶에서 구현하는 것”을 자기부인이라고 합니다. 자기부인의 삶을 추구하면,

Read More »

내려놓음

내려놓음 2024/01/21 오   윤   희   예수님을 구주로 믿은 이후에 우리의 삶은 내려놓음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들 이스마엘을 내려놓아야만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구약성경

Read More »

내려놓음

내려놓음 2024/01/07 오   윤   희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   이 구절은 잠언 21장 9절에 수록된 금언입니다.

Read More »

My God Always Makes a Way

My God Always Makes a Way 2023/12/31 오   윤   희   My God Always Makes a Way!   이 말은 뮤지컬 퀸 에스더에서 에스더가 한

Read More »

성육신하신 하나님

성육신하신 하나님 Incarnated God 2023/12/24 오   윤   희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다가왔습니다. 성탄절이 되면, 기독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오신 구주 예수님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Read More »

REVIVE! [BADA Mokjang Winter Retreat]

REVIVE! [BADA Mokjang Winter Retreat] 2023/12/17 오   윤   희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Read More »

겸손 가꾸기

겸손 가꾸기 Cultivating Humble Attitude 2023/10/15 오   윤   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 속에는 이미 겸손한 마음가짐이 시작되었습니다. 왜냐하면,

Read More »

국경을 넘는 기독 사랑

국경을 넘는 기독 사랑 2023/09/17 오   윤   희   최근에 북아프리카 지역에 큰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9월 8일에 모로코에서 벌어진

Read More »

훅 하면 무너진다

훅 하면 무너진다! 2023/09/10 오   윤   희   미국에 살면서, 동부지역을 가본 것은 이번 휴가가 처음이었습니다. 혼잡한 보스턴 시내를 어리버리 운전하는데, 뒤에서 울리는 클락션 소리를

Read More »

네가 미쳤구나!

네가 미쳤구나! 2023/08/27 오   윤   희   열정적인 바울의 구원간증을 들은 직후, 로마에 의해 파견된 총독 베스도의 반응은 매우 냉소적이었습니다. 그는 바울더러 “네가 미쳤구나!”라고 소리쳤습니다.

Read More »

역청을 발라

역청을 발라 2023/08/20 오   윤   희   홍수 후에 인간은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인간이 바벨탑을 쌓은 의도는 명백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홍수

Read More »

소스데네를 기억하며

소스데네를 기억하며 2023/08/13 오   윤   희   고린도에서의 사역 초기는 바울에게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고린도에 사는 유대인들의 저항이 얼마나 거셌는지, 바울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고 더

Read More »

고전분투하는 목사님과 사모님들

고전분투하는 목사님과 사모님들 2023/07/30 오   윤   희   지난 주간에 “원팀 패밀리 컨퍼런스”에 다녀 왔습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 담임목회 5년 이하 목회자 가정을 모아서 그들에게 재충전을

Read More »

넘어진 곳에서 다시

넘어진 곳에서 다시 Starting over where I Fell 2023/07/23 오   윤   희   요한 마가는 예루살렘 교회의 신실한 성도 가정의 자녀였습니다. 그는 젊을 때에 사촌형

Read More »

고넬료를 생각하며

고넬료를 생각하며 Rethinking Cornelius 2023/07/16 오   윤   희   “그는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이 구절은

Read More »
No more posts to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