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2024/07/14
오 윤 희
“누구든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요한일서 2:15)
이 구절은 구원받은 이들을 향한 요한 사도의 강력한 일침입니다. 요한일서에서 요한 사도는 구원받은 이들은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혹 자기가 하나님을 안다고, 자기가 그리스도를 안다고 말하는데, 그의 삶에서는 합당한 변화의 열매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하는 것이고, 심지어, 진리가 그 안에 있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매우 강력하고도 엄한 경고의 말씀이지요.
그 열매로써, 요한 사도는 몇 가지를 제시합니다. 우선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는 열매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현재 우리 손에 있는 성경말씀을
의미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성경말씀을 사랑하고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지요. 두번째로, 형제를 사랑하는 열매를 말합니다. 형제라 함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이들을 말합니다. 요한일서의 표현에 따르면, 형제라 함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는 이들을 말합니다. 실제적으로는 생수교회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말하겠지요.
세번째로,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세상은 무엇이고, 세상에 있는 것들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것은 그리스도의 통치 영역을 벗어난 모든 것을 말합니다. 요한 사도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고 이것을 설명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들을 통해서 나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려고 하고, 그렇게 채워진 것들을 자랑하는 것이지요. 지극히 자기를 사랑하는 욕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아는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그때, 자기를 사랑하던 우리의 욕망도 같이 죽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에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