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것에 취해 주신 이를 망각하다
2024/12/08
오 윤 희
솔로몬은 이스라엘 왕국 역사상 가장 큰 번영과 영화를 누린 왕이었습니다. 우선, 솔로몬은 막대한 부를 누렸습니다. 매년마다 엄청난
양의 금을 조공받고 세금으로 거둬들였습니다. 솔로몬의 생활공간은 온통 금으로 만들어지거나 도배되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서는 은을 돌같이 여길 정도였습니다. 또, 솔로몬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비범한 지혜를 주셨는데, 이것이 온 천하에 소문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 여러나라에서 솔로몬의 지혜와 명성을 직접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을 찾아 왔습니다. 그들은 빈손으로 오지 않고 한가득 선물을 안고 찾아왔습니다. 이로써, 솔로몬의 부는 점점 더 쌓여만 갔습니다.
이 외에도, 솔로몬은 부와 명성을 바탕으로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그 당시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보기드문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었습니다. 수많은
병거와 마병을 갖추고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치, 미국이 수많은
항모전단을 갖추고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처럼,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바탕으로 부를 축적하고 명성을 얻고 권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것들에 취해 버리고 맙니다. 그것들을 주신 하나님을 망각해 버리고 말았다는 말입니다. 결국, 그로 인해서 솔로몬은 많은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함으로써 언약백성 사회에 이방신들을 들여오는 누를 범하게 됩니다. 그렇게 솔로몬은 하나님을 멀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말년에 정신을 차리고 솔로몬은 이런 말을 남깁니다.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인생
말년이 되어서야 과거의 부귀영화가 다 헛된 것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와 같은 인생을
살게 될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기억하는 연말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