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을 읽고
2025/04/20
주 현 영
(작년말 제출된 주현영 사모님의 독서감상문입니다.)
나의 기도 중에는 늘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만 살게 해 주세요’ 라는 기도가 있었다. 지금도 그렇게 기도해야 하고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진정 그것을 원하고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정말 내가 죽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가 예수님만으로만 살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는가… 예수님을 내 마음에 구원자요 주인으로 모시고 산다면서 얼마나 자주 주인의 자리에 앉아있는 나를 보게 된다. 주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유기성 목사님은 자아의 죽음은 이미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일을 내가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맞다. 십자가를 능력으로 능력으로 만나게 된 사람은 누구나,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볼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죽음을 보게 된다고… 마땅히 내가 죽어야 하는데 예수님 대신 죽으신 것이 아니라, 그 예수님과 함께 내가 십자가에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라는 것임을 말씀하신다. 나는 예수님을 영접할 때 이미 죽었으니 구원을 믿음으로 받아들였듯이 자아의 죽음도 믿음으로 취하라는 것이다. 아멘!
또한 예수로 사는 삶이란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며 예수님 한 분만 구하는 삶이 된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고 선포하고 고백하고, 카톡 인사말에도 써 놓기도 하지만 내 삶을 돌아 보았을 때 정말 예수님 한 분이면 되는가. . 나에게 예수님 말고도 이런 것도 필요하고 저런 것도 필요하고 그런 것이 예수님의 마음보다 더 우선시 되었던 적도 얼마나 많은지… 예수님도 필요하지만 사람들의 평판과 체면, 자녀들, 통장잔고도 필요한 삶은 아니었는지… 예수님이 계시지만 얼마나 많은 마음의 염려와 걱정 근심이 내 마음에 주인 노릇을 하게 허락했는지… 정말 내가 죽었다면 예수님 밖에 구할 것이 없음을 고백한다. 예수님이 생명되셨으니 예수님만으로 충분하다. 앞으로 또 넘어지고 세상의 걱정 근심이 나를 흔들 날도 자주 있겠지만… 주님께서 주신 은혜 맛 보았으니, 예수만으로 충분하다 알려 주셨으니, 그 삶이 복되다 보여 주셨으니 얼른 깨닫고 다시 은혜의 자리로 빨리 돌아오기를 소원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예수 믿는 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