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회 정기총회 동향을 알려드립니다.
2025/06/15
오 윤 희
남침례회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 그 시작이 매우 지역적인 색깔을 띠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노예제도 폐지 이전에는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교회를 이루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남침례회는 과거의 과오를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지금은 성경이 말하는 가르침을 실행하고 성경이 말하는 복음을 전하려고 부단히 애씁니다. 그래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지상명령침례회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남침례회 Southern Baptist Convention”라는 이름을 유지하되 “지상명령침례회 Great Commission Baptists”라고도 부를 수 있도록 2012년도에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에 각 교회를 대표하는 이들이 달라스에 모여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논의하고 결정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 가지 이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여성목사안수입니다. 성경은 남성과 여성의 본질은 동일하나 그 역할은 구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은 (특히,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는) 매우 분명하게 목사의 자격을 남성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성권익신장운동 (페미니즘 무브먼트)이 사회적으로 여성의 부당한 권익침해를 많이 개선해 왔습니다. 그런데, 페미니즘 운동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남성에게 목사안수를 하던 교회의 실행을 여성권익침해라고 보고 있고 이에 동조하는 교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남침례회는 공동의 신앙고백인 “침례교 신앙과 메시지 2000 Baptist Faith and Message 2000”에서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그리스도인 형제가 목사로 안수된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고백 뿐만 아니라 남침례회의 헌법에서도 이것을 명시하자는 안건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3분의 2에 조금 못미쳐서 헌법개정은 부결되었습니다. 이것은 신앙고백에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에 헌법까지 고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큰 사안은 남침례회가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 역시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합니다. 저는 북미 사회에서 이런 분명한 성경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견지되고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북미 사회가 성경이 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나마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북미에서 가장 큰 개신교회단체이자 남침례회가, 생수교회가 협력하고 있는 남침례회가 이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는 것입니다.